자연재난 상황에서의 드론 활용은 주로 피해조사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한 보상 업무에의 활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영국정부는 2019년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와 제휴를 맺소 재난 발생 시 생존자 수색과 구호물자 전달 등에 사용할 드론을 배치하는 사업을 발표하였다. 대형 사이클론에 의한 홍수로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에 드론을 투입, 침수 위험 지역을 평가하고 주민의 대피 여부를 파악하는 데 사용, 또한 영국은 향후 5년간 파나마와 세네갈,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국 등 5개국에 드론을 배치하는데 170만 파운드(25억 2천만 원)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해 종류별 임무특화 장비
1. 화재
화재가 발생하면 현장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드론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드론을 운용하면 CCTV나 소방관들이 지상에서 찍은 화면에, 드론 영상을 더해 입체적인 작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재사고에서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줌배율이 뛰어난 광학카메라 이외에 스피커(대피유도 방송), 열화상 카메라, 유해물질 탐지기 등의 특수임무장비 장착이 필요하기도 하다. 또한 화재 진압 이후에는 피해현황 조사를 위한 피해 면적 산출을 위한 응용소프트웨어의 활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 붕괴
시설물의 분괴 및 매몰 ㄷㅇ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바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회적 혼란은 매우 커질 수 있으며, 나아가 공공기관 또는 정부에 대한 비난의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붕괴사고가 발행하였을 경우 붕괴현장에 대한 정확도 높은 지도 제작을 통해 매몰지점과 생존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붕괴사고 현장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사용이 편리한 드론을 이용하여 특정지역에 대한 매우 정밀도 높은 3D 지도제작은 구조계획을 세우는데 매우 유용하고, 붕괴현장에 대한 단시간에 정밀도 높은 3D 지도제작을 통해 추가 붕괴 위험지역 파악, 구조 동선 계획수립이 가능해짐으로써 구조대원의 안전확보뿐만 아니라 신속한 매몰자 구조가 가능해진다.
매몰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열화상카메라 GPR, LiDAR, Wifi 전파탐지기 등 특수임무용 센서를 부착하여 운용하기도 한다.
3. 폭발
폭발사고 현장은 2차 폭발의 위험 때문에 원거리에서 현장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이다.
기존 폭발사고 현장을 파악하기 위한 장비는 지상형 장비로서 2D로 현장을 파악할 수밖에 없었으나, 드론을 활용할 경우에는 공증에서 3차원 입체적으로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여 드론의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스라엘에서 사제폭발물 탐지를 위해 드론에 레이더 센서를 장착하여 운용하는 등 서전에 매설된 폭발물 탐지에도 드론을 사용하기 하였다.
4. 홍수
홍수피해현장에서 드론의 사용은 매우 활발한 편으로, 홍수가 난 직후 피해현장 파악부터, 인명구조 피해면적 확인 및 주요 홍수 다발지역 지도 제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쓰나미 발생지역은 사람이 현장에 들어가기에 매우 위험한 상태여서, 드론을 활용하여 전체 현장 파악 및 구조계획에 적극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본적인 피해현장 실시간 파악을 위해서는 드론에 카메라를 부착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입체적인 지도제작을 위해서는 3D모델링을 위한 컴퓨터 응용프로그램(Pix4 D 등)이 필수적이다.
홍수피해의 치수경제성분석은 다차원 홍수피해액 산정방법을 사용한다.
세계 각국에서는 홍수에 의한 정확한 피해액 산정을 위해 다양한 모형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GIS와 연계한 모형을 개발하였으며, 미국은 육군공병단을 중심으로 HEC-FDA모형을 개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2004년에 우리 실정에 부합하는 다차원 홍수피해산정법을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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